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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로피컬 그린' 컬러로 인테리어를 완성한 해외 사례들

    2019.07.26 11:25

    Tropical Green 그린에 반하다


    시원한 열대 잎사귀들의 패턴과
    차분한 그린 컬러의 다양한 조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시각적인 상쾌함과 편안함을 느낀다.
    이는 우리 눈에서 색을 인식하는 망막의 원추세포 가운데
    녹색을 인지하는 원추세포가 가장 많기 때문에
    그린 컬러를 보면 눈이 편안해지기 때문이다.
    눈이 편하면 마음이 편하고 마음이 편하면 자연스럽게 끌리게 되기 때문일 것이다.
    아마도 그린 컬러가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일 것이다.
    열대 휴양지의 느낌이 강해 조금은 촌스러운 색채로 인식되었던
    트로피컬 그린 컬러가 북유럽의 디자인 감성이 더해져
    이제는 트렌디한 컬러가 되어
    의류는 물론이고 가구 및 실내 인테리어에 폭 넓게 차용되어 하나의 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여기 트로피컬 그린 컬러를 주제로 시각적 청량감을
    전해줄 공간 여섯 곳을 소개한다.
    어디서도 쉽게 볼 수 없는 트로피컬 그린 컬러 테마의 실내 인테리어를 만나보자.



    FARM TO TABLE
    포르투갈 레스토랑 & 식료품점 PRADO RESTAURANT & MERCERIA



    포르투갈에서 건축을 배우고
    북유럽 디자인의 중심지 중 하나인 덴마크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마르가리다 마티마스(Margarida Matias)는
    2012년 포르투갈로 돌아와 자신만의 스튜디오를 차렸다.
    ARK STUDIO의 작업들에서는
    그녀가 가진 전혀 다른 이 두 문화적 배경이 그대로 드러난다.
    북유럽 디자인의 간결함과 남유럽 디자인의 풍요로움이 한 공간에 공존하고 있다.
    레스토랑과 식료품점이라는 서로 다른 공간을
    한 가지 콘셉트로 녹여낸 PRADO RESTAURANT & MERCERIA의 작업은
    그런 ARK STUDIO만의 특색이 잘 드러난다.
    “인테리어에서 포르투갈의 전통적인 장식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제안했습니다.”
    19세기에 공장으로 사용되었던 건물을 재건축한
    PRADO RESTAURANT의 컨셉트는 FARM TO TABLE이었고
    작업을 총괄한 ARK STUDIO는 초원에서 영감을 얻었다.
    초원에서 피크닉을 하는 것 같은 자연광과 푸르름이
    돋보이는 공간이 바로 PRADO RESTAURANT이다.



    섬세한 열대
    스코틀랜드 호텔 EDEN LOCKE HOTEL


    19세기의 은둔 시인 에밀리 디킨슨은 초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한 통의 꿀과 클로버로 충분하다고 노래했다.
    그런 그녀가 영국 에든버러에 위치한 LOCKE HOTEL을 본다면
    ‘열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제이드 빛깔 벽지와 우븐 의자로 충분하다’고 말하는 것만 같다.
    빅토리아 시대의 초석이 다져진 18세기 조지 왕조의
    계단식 주택 중 하나를 72개의 객실을 가진 호텔로 만들기 위해
    GRZYWINSKI + PONS는
    열대의 느낌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였다.
    조지 시대의 소박한 건물은 빛의 아름다움과 공간의 균형에 대해서는 쉬이 타협하지 않았고
    이는 지금도 EDEN LOCKE HOTEL의 창가로 쏟아지는 스코틀랜드의 따뜻한 햇빛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이 빛은 그들이 새로이 만들려는 공간의 열대 태양이 되어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지층에 위치한 카페와 바 공간은 푸른 빛으로 칠한 벽
    그리고 이와 짝을 이루기 위해 별도로 주문 제작한 우븐 가구들이 자리 잡고 있다.




    성공한 남자와 사교계의 여왕이 만나는 공간
    미국 LEO’S OYSTER BAR



    “돈 드레이퍼와 벳시 블루밍 데일의 아이가 있다면
    바로 이런 공간이겠죠.”
    디자이너 KEN FULK은 자신이 만든 LEO’S OYSTER BAR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돈 드레이퍼는 미국의 인기 드라마 매드맨에 나오는 돈과 명예
    그리고 성공을 거머쥔 하지만 다소 방탕한 남성 캐릭터이다.
    그리고 벳시 블루밍 데일은 그 유명한 블루밍 데일 백화점의 사주의 아내로
    미국 동부를 주름 잡는 사교계의 유명 인사이다.
    그런 두 사람의 특성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공간이라는 KEN FULK의 설명은 사뭇 타당해 보인다.
    “낮 시간에도 술을 즐길 수 있는 식당을 만들기를 원했습니다.”
    빈티지한 느낌을 주는 풍요롭고 활기 넘치는
    맞춤형 하와이안 벽지, 등나무 가구 및 놋쇠 전등 설비
    그리고 이국적인 모로코 타일은
    레스토랑의 해산물 요리와 섬에서 영감을 얻은 음료에 풍성한 배경을 제공한다.



    미래에서 온 약국
    미국 약국 MEDLY PHARMACY


    뉴욕 브루클린에 위치한 MEDLY PHARMACY는
    온라인이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서 주문한
    처방전의 약을 수령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한 약국이다.
    이러한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대기 시간을 절약하는 것은 물론
    이 절약한 시간을 통해 전문가의 좀 더 세심한 조언을 전달한다.
    이를 위한 공간을 창조하기 위해
    뉴욕 현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SERGIO MANNINO STUDIO가 참여했다.
    SERGIO MANNINO STUDIO는 MEDLY PHARMACY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녹색과 흰색 브랜드 로고의 컬러 팔레트를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민트색으로 칠한 벽은 스페인 디자이너 JAIMER HAYON이 만든 시멘트 바닥 타일과 짝을 이루며
    이질적인 느낌과 동시에 섬세한 진중함을 공간에 부여한다.
    여기에 짙은 녹색 의자는 양쪽에 2명씩 앉을 수 있어 고객과의 대화를 자연스럽게 권한다.
    약국에 왔다기보다는 분위기가 좋은 카페나 바에 들어 온 것 같은 경험을 고객들에게 선사한다.



    실내를 가득채운 그린 컬러의 향연
    아일랜드 ST STEPHEN GREEN OFFICE


    더블린 도심의 심장부에 위치한 사무실 디자인의 의뢰인은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 이미지에 맞춰 에너제틱한 이미지를
    강렬하게 드러냄과 동시에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공간이  다양한 기능을 한꺼번에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는 실용성을 요청했다.
    이를 위해 선택된 색상이 바로 그린이었다.
    가장 자연스러운 색상이자 동시에 가장 이질적인 색상인
    그린을 표현하기 위해 식물과 벨벳 소재로 강약을 달리 하며
    공간을 채워나갔다.
    대리석 소재는 식물 자체로 공간 안에 들어온
    그린과 어우러졌고
    여기에 벨벳 소재의 그린은 무게감을 더해 공간을
    힘 있게 만들면서 동시에 진중한 이미지를 더했다.
    그린이 가진 힘과 남성적인 매력이 그대로 나타난 공간으로 완성되었다.



    주연과 조연의 완벽한 앙상블 : 태국 INFINITY SPA

    색색깔의 간판들이 어지럽게 즐비한
    전통적인 태국 상점가에 위치한 스파라고 하면
    흔히들 생각하는 이미지가 존재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INFINITY SPA는 다르다.
    INFINITY SPA의 디자인을 담당한 SPACE POPULAR에서는
    실내 디자인뿐만 아니라 스파에서 빠트릴 수 없는
    매니큐어 테이블, 마사지 의자, 스파 용품의 보관함과 같은
    필수적인 가구들을 하나하나 맞춤으로 제작했다.
    세세한 곳부터 다른 곳과 다르니 전체적으로도 색다른 느낌을 주는 건 어렵지 않았다.
    “INFINITY SPA의 콘크리트 공간은
    어디에서든 흔히 볼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인 공간입니다.”
    그들은 이러한 일반적인 콘크리트 공간을
    인위적으로 바꾸려고 하는 대신 페인트, 빛
    그리고 패브릭과 같은 간단한 요소를 이용해 시각적으로
    공간을 이용하는 사람들 앞에서 사라지게 만들었다.
    하나하나의 가구들은 금속이나 대리석 그리고 가죽과 같이
    매끄러운 재질로 서로 다름이 공간 안에서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 되었다.



    <노루페인트 하우홈 매거진 13호>

    • 토잉로잉 2019.09.18 00:00

      그린 컬러 좋아요

    • 하늘토끼 2019.08.21 17:24

    • Anne 2019.08.09 14:47

      인테리어가 다 페인트라는거죠?!색감 참 중요한듯요 ~^^저도 셀프페인팅 하려는데 색감선택 어렵네용ㅜㅜ

    • 냥이맘 2019.08.03 10:48

      푸르름에 깊이 빠져들 듯합니다~
      넘 좋으네요^^

    • 크러쉬 2019.07.31 16:46

      무척 맘에 드네요

    • 호두 2019.07.28 11:54

      저런 공간에서 있으면 피서가 필요없을듯 해요

    • 2019.07.27 16:13

      기분 좋아지는 인테리어네요

    • 해추모 2019.07.27 09:34

      좋아 보이네여

    • 크리스조 2019.07.26 16:45

      실내 인테리어의 좋은 예를 한데 모아놓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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