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구독신청이 되었습니다.

포스트

여행&레져

싱가포르 경유, 발리 자유여행 (가볼만한 곳, 숙소 추천 등)

19.03.28 14:31

싱가포르에서 발리까지, 그 달콤한 반전

싱가포르는 촉촉했고, 발리는 뜨거웠다.
반전을 예상했지만 이 정도로 달콤할 줄이야.



싱가포르-발리 여행
이번 여행은 싱가포르항공의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환승 항공편을 이용해 다녀왔다.
오후 비행기로 인천을 출발.
한밤중에 싱가포르에 도착해 하룻밤을 머문 뒤,
몇몇 주요 여행지를 둘러보고는
다시 인도네시아 발리로 향하는 일정이었다.
싱가포르에서는 도심 속 볼거리를 찾아 탐닉했고,
발리에서는 어느 때보다도 낭만적인 휴가를 즐겼다.

싱가포르항공 경유 팁
싱가포르항공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발리 사이에
직항 노선을 운영하지 않는다.
그러나 싱가포르를 엮는다면 어떨까.
싱가포르에 잠시 머문 뒤
발리로 향하는 방법으로 경로를 구성한다면
두 지역을 동시에 여행할 기회를 얻는 셈이다.
싱가포르항공은 다른 항공사의 직항 노선과
비슷한 요금에 싱가포르 경유 발리행 항공편을 운영한다.
24시간 이내에 싱가포르를 떠나는 환승객에게는
창이국제공항 면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SGD(싱가포르달러) 바우처를 증정하기도 하니,
쇼핑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도 있다는 사실.
경유 항공편을 이용해 싱가포르와 발리 여행을 떠나 보자.
분명 색다른 재미를 느낄 테니.



Singapore
# 짧고 굵게, 그래도 싱가포르

스무 시간의 싱가포르.
말 그대로 ‘맛보기’만 하고 스쳐 지나왔다.
그래서일까. 비가 내리는 날이면 유난히 생각난다.
촉촉했던 싱가포르의 스무 시간이.


비 좀 내리면 어때

<1. 클라우드 워크를 지날 때면
하늘 위를 걷고 있는 듯한 기분이다.

2. 가든스 바이 더 베이에서는
사계절 내내 활짝 피어 있는 꽃을 만날 수 있다.

3. 정원사의 섬세한 손놀림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4. 석순과 종유석 등을 전시해 동굴처럼 표현한 공간
5. 춘절을 맞아 중국풍으로 꾸며진 플라워 돔>

창이국제공항에 되돌아오기까지 약 스무 시간 남짓 남았다.
늦은 밤에 도착해 하룻밤을 숙소에서 보내야 했으니,
사실상 열 시간 정도 남았다고 보는 게 정확했다.
이미 하루가 다 가 버린 게 못내 아쉬웠다.
대신 이튿날, 호텔에서 일찍 체크아웃하기로 했다.
그런데 이게 웬걸. 비가 쏟아진다. 폭우다.
이렇게 허송세월할 수는 없는 법.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를
첫 번째 목적지로 정했다.
날씨 탓에 싱가포르 구석구석 숨어있다는 천혜의 자연을
누리진 못할지언정, 실내 정원까지 마다할 이유는 없었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바다를 메워 만든 매립지에 조성된 정원이다.
무려 100만 평방미터의 넓이를 자랑하니,
싱가포르를 대표할 만하다.
비가 내리고 있는 탓에
이 거대한 정원을 제대로 둘러볼 수는 없었지만,
핵심 시설인 두 개의 돔만은 마음껏 즐길 수 있을 터였다.
두 개의 돔은 모두 베이 사우스(Bay South) 구역에
자리하고 있다.

우선 2,000m 고지대의 식물을 모아 전시한 첫 번째 돔,
포레스트 클라우드(ForestCloud)에 들어섰다.
폭포가 가장 먼저 우리를 맞이했다.
고개를 한껏 젖히고서야
그 시작점에 눈을 맞출 수 있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다.
35m 높이에서 시원하게 내리꽂는 물줄기는
‘무더운’ 한겨울의 기온을 단숨에 낮추었다.
길 따라 이어지는 알록달록 꽃밭은 더할 나위 없이 화려했고,
그 사이로 뿜어져 나오는 안개는
열대우림의 한가운데를 걷는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폭포 꼭대기로 오르면
이제 구름 위 산책이 시작되는 순간.
관람로는 클라우드 워크와 트리톱 워크 등을 따라
빙글빙글 돌아 내려갔다.
발밑에 구름은 없었지만 아쉬워하지는 않기로 했다.

두 번째 돔은 세계에서 가장 큰 단일 유리 온실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까지 한 플라워 돔(Flower Dome)이다.
지중해를 중심으로 자라나는 다양한 식생을 모아
하나의 거대한 꽃 정원을 만들어 냈다.
높게 지어 올린 포레스트 클라우드의 돔과는 색다른 분위기.
유리온실은 드넓은 크기로도 모자라 천장마저 높았다.
이곳이 야외 정원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에는
충분한 조건이었다.
사방에 피어난 꽃이며, 아기자기한 조형물이며
어느 하나 쉬이 넘길 수 없을 정도로 볼거리가 넘쳐났다.
포레스트 클라우드가 자연을 오롯이 담아냈다면,
플라워 돔은 화려하면서도 잘 정돈된 정원이었다.




가장의 무게

<1. 엄마 머라이언은 언제나 최고의 인기를 누린다
2. 센토사섬의 아빠 머라이언>

오후가 되며 비가 잦아들었다.
그렇다면 더욱더 멈출 수 없었다.
다음 목적지는 머라이언파크(Merlion Park).
머라이언은 사자의 상반신과 물고기의 하반신을 가진
가상의 동물로 싱가포르의 마스코트다.
오리지널은 마리나베이 한쪽에 자리하고 있다.
수많은 여행자의 사진 배경이 되어 주는 조형물인데,
입에서 물을 뿜어 내는 모습이 특별하다.
많은 이들이 이 물줄기를 받아 마시는 척하며 사진을 찍는다.
어찌 그냥 지나칠 수야 있나.
소심하게 입을 벌리고 사진 한 장 남겨 보려는 순간,
빗방울 하나가 툭 하고 입술 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허허.

마리나베이에 있는 오리지널 머라이언은 ‘엄마’이기도 하다.
바로 옆에 자그마하게 있는 녀석이 ‘아기 머라이언’이고.
슬슬 ‘아빠 머라이언’은 대체 어디에 있는지 궁금해졌다.
“아빠는 센토사섬에서 열심히 돈을 벌고 있다고 해요.”
일행 중 하나가 이 질문을 예상하기라도 한 듯이
아빠 머라이언의 행방을 이야기했다.
그렇게 우리의 센토사섬행이 결정되었다.

센토사섬은 싱가포르 본섬에서
남쪽으로 약 800m 떨어진 곳에 자리한다.
식민지 시절 영국의 군사 기지였던 곳인데,
이제는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비롯해 워터파크,
리조트, 골프 클럽, 해변 등등 관광단지로 조성된 섬이다.
섬 전체가 하나의 테마파크라고 해도 좋다.
사방에 즐길 거리가 가득하니까.
싱가포르 본섬과는 육로로도 오갈 수 있고
모노레일이 다니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케이블카가 낭만적이지 않은가.
바다 위를 날아서 센토사섬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센토사섬에 들어서자마자, 아빠 머라이언을 만날 수 있었다.
공식 이름은 센토사 머라이언(Sentosa Merlion).
전설 속의 동물 머라이언은
바로 이 센토사섬에서 싱가포르를 지킨다고 전해진다.
예전에는 이 일대에 있었던 소규모 어촌들을,
이제는 아시아 무역의 중심지로서 자리매김한
싱가포르의 번영을 수호하는 셈이다.
아빠 머라이언의 정체는 37m 높이의 전망대다.
전망대에 오르려는 관람객에게 입장료를 받고 있으니
열심히 돈을 버는 ‘가장’이라는 표현이 틀린 것은 아니었다.



Bali
# 발리에서는, 점점 느리게

싱가포르에서 두 시간을 더 날아서 발리에 도착했다.
시끌벅적한 호객꾼 무리 너머로 특유의 공기가
전해져 오는 순간, 온몸의 긴장이 풀어지고야 말았다.

발리에서 생긴 일

<에메랄드빛으로 물든 누사두아 해변은
발리 최고의 해변 중 하나다>


발리에서의 아침이 밝았다.
테라스 너머로 높이 솟은 야자나무와 유난히 푸른 하늘,
새들이 재잘거리는 소리, 그리고 뜨거운 공기가 이를 방증했다.
싱가포르에서 비행기를 타고 두 시간을 더 날아와
숙소에 도착하는 수고가 있었음에도 피로 누적은 없었다.
발리에 왔으니까.
눈을 비비고, 손으로 머리 모양을 대충 잡고는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운지로 향했다.
직원에게 방 번호를 이야기하고 들어서려는데
붙잡고는 이름을 되묻는다. “네, 맞아요.”
‘Mr’를 ‘Ms’로 잘못 적는 바람에
졸지에 성별이 뒤바뀌기는 했지만 나를 찾는 것이 맞았다.
그 직원이 자리를 안내했다.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던 찰나,
갑자기 저 멀리서 노랫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라운지에 있는 직원들이 케이크를 든 채로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나를 바라보면서 말이다.
10여 명의 직원이 테이블을 둘러싸고는
2절까지 노래를 불러 주었고,
노래가 끝남과 동시에 나 역시 입김을 불어 촛불을 껐다.
초콜릿 케이크와 리조트 직원들의 진심 어린 노래,
게다가 지금 내가 앉아 있는 곳이 발리라니.
이번 생일은 정말이지 잊을 수 없겠다.



요즘 힙한 곳이 어디야

<발리의 비치클럽은 해가 저물면 더 뜨거워진다>

발리는 낮에도, 밤에도 힙했다.
조용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려고 했다면
충분히 그럴 수도 있었겠지만,
힙한 곳이 있다는데 그냥 지나치는 것도 예의가 아니었다.
발리는 요즘 비치클럽이 한창이란다.
덴파사르 서쪽 스미냑 지역에 비치클럽이 모여 있다지만,
우리가 묵는 리조트에서도 비치클럽을 운영하고 있었다.
비치클럽이 인기를 끌자 리조트들도
해변을 비슷하게 꾸며 놓은 것이었다.
그렇다면 가 볼 수밖에.

해가 저물기 시작하자
해변에서는 이미 쿵쿵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초저녁부터 삼삼오오 모여들었던 사람들의 손에는
이미 빈땅(Bintang) 맥주 혹은 칵테일 한 잔이 쥐어져 있었고,
무대 위에서는 DJ가 흥겨운 음악으로 분위기를 돋우고 있었다.
전문 댄서들이 나서서 해변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고,
세계 각지에서 온 ‘흥부자’들은 이미 무아지경 상태.
한쪽으로는 로컬 음식들로 구성된 야시장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뒤로 놓인 빈백과 테이블은
한결 여유롭게 비치클럽을 즐기려는 이들을 위한 배려였다.
나도 모르게 어깨가 들썩였고, 고개가 까닥여졌다.
바에서 빈땅 맥주 한 병을 받아 들고는
그 대열에 기꺼이 동참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뿐이었다.



발리의 랜드마크, 게와까 파크

<1. 발리의 새로운 랜드마크, 가루다를 탄 비슈누
2. 비슈누가 온화한 표정으로 발리를 내려다보고 있다>

게와까 파크(GWK Cultural Park)에는
발리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거대 조형물이 있다.
힌두교의 신 비슈누,
그리고 그가 타고 다닌다는 새 가루다가 그 주인공.
한때 채석장이었던 공간을
신의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는 것인데,
이 거대한 조형물을 완성하기까지
무려 30여 년의 시간이 걸렸단다.
높이만 해도 120m로,
이는 발리에서 가장 큰 규모의 건축물이기도 하다.
발리에서는 모든 건축물이 야자나무 높이 (약 15m)를
넘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이 있지만,
이 비슈누와 가루다만큼은 예외다.
1층은 전시장으로 활용되며 공원 곳곳에서 이루어지는 공연 프로그램이 인기다.

+62 361 700808 / 08:00~22:00
성인 12만5,000INR / 어린이 10만INR (110cm 미만)
www.gwkbali.com



절벽 위, 바다의 신을 만나다
울루와뚜 사원

<울루와뚜 사원의 절벽은 발리 최고의 절경이다>

아마 발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경을 품은 사원이지 않을까.
70m 높이 절벽 위에 지어진
울루와뚜 사원(Uluwatu Temple)은 인도양을 감상할 수 있는
조망 포인트로도, 노을 명소로도 유명하다.



<1. 울루와뚜 사원은 무려 1,00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2.울루와뚜 사원의 원숭이>

약 1,000여 년 전에 창건된 사원으로 바다의 신을 모신다.
사원 내부 핵심 공간은 힌두교도만 들어갈 수 있지만,
주변 절벽 조망까지 볼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단 반바지나 짧은 치마로는 입장할 수 없다.
‘살롱(sarong)’이라 불리는 긴 치마와 허리띠를
입구에서 대여해주니 꼭 착용하자.
원숭이가 사원 내부를 돌아다니는데,
이들은 타고난 소매치기들이다. 귀중품에 유의할 것.



끝없이 펼쳐지는 인도양, 판다와 해변

<발리의 판다와 해변>

리조트 앞 해변은 왠지 모르게 아쉬운 법.
그렇다면 탈출을 감행해 보자.

판다와 해변(Pandawa beach)은 아직까지 관광객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과도 같은 곳이다.
절벽 사이로 난 도로를 따라 들어서면
비밀스러운 파라다이스가 눈앞에 펼쳐진다.
새하얀 모래사장과
그 너머로 이어지는 인도양의 풍경이 압권이다.
수질도 발리의 다른 해변에 비해 좋은 편이라고 하니,
맑고 투명한 바다를 만나 볼 수도 있다.
서핑은 물론, 카약 등등 다양한 해양스포츠 프로그램이
곳곳에서 운영된다.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코코넛이나 맥주 또한
  판다와 해변을 더 매력적으로 만들어 주는 감초다.



발리를 담아 가세요, 디스커버리 쇼핑몰

<판다와 해변을 바라보며 코코넛 하나 즐겨 볼 것!
빈땅 맥주도 좋고>


발리의 중심지, 꾸따(Kuta)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쇼핑몰이다.
화장품이나 의류, 각종 공산품 등등
일반적으로 백화점에서 구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서퍼들의 천국답게 각종 서핑용품도 쉽게 찾을 수 있다.
가격도 쇼핑몰 치고는 꽤 저렴한 편이라
여행자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지역 특산물이나 기념품도 취급하고 있어
여행 중 한 번쯤은 들를 만하다.



<꾸따 시내의 디스커버리 쇼핑몰>

쇼핑몰 내에 환전소가 있는데,
이곳에서 달러로 환 전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리하다.

+62 361 762579 / 10:00~22:00



아요디아의 전설 속으로, 아요디아 리조트 발리

<1. 전통적인 발리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아요디아 리조트 발리

2. 로비 테라스에서 탁 트인 리조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발리 본연의 건축 양식을 고스란히 계승한 리조트다.
발리의 한 전통 마을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드는 곳.
힌두교에 전해져 내려오는 대서사시 ‘라마야나’에
수록된 아요디아 왕국의 러브스토리에서 영감을 얻어
설계했다고 한다.
기본형인 아요디아 리조트와
고급형인 아요디아 팰리스로 나뉘는데,
객실 수만 해도 537개에 이른다.
발리 특유의 분위기와 편안함을 모두 사로 잡은 것이
아요디아 리조트 발리의 특징.
크고 작은 네 개의 수영장이 리조트 중심부에 자리하며,
누사두아의 드넓 은 해변도 즐길 수 있다.
일곱 개나 되 는 레스토랑과 바도 인상적이다.
해변 에서는 금, 토, 일요일마다 비치클럽이 운영된다.

+62 361 771102
www.ayodyaresortbali.com



럭셔리 그 자체, 더 물리아

<1. 더 물리아라면 최고의 사치를 부려도 후회가 없을 터
2. 독립적인 공간과 안락한 침실을 원한다면 더 물리아가 제격이다>

발리에서 ‘럭셔리’라는 단어와
가장 잘 어울리는 리조트가 아닐까.
누사두아 해변과 그 앞으로 펼쳐지는 바다는 기본이요.
모던한 인테리어, 프라이버시를 한껏 보장하는 객실,
다양한 분위기를 추구하면서
높은 수준을 추구하는 레스토랑과 바, 카페까지.
어느 하나 부족할 것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럭셔리 리조트다.
대리석으로 장식된 바닥과 벽면,
거대하면서도 균형감을 갖춘 조형물 등등을
곳곳에 배치해 전체적으로 수준급의 짜임새를 갖추었다.
덕분에 마치 중세 유럽을 주제로 한
미술관에 들어선 듯한 느낌마저 든다.
대리석 전문 기업인 모기업의 덕을 톡톡히 받은 셈이다.

+62 361 3027777
www.themulia.com



왕의 귀환, 하얏트 리젠시 발리

<1. 선베드에 누워 인도양을 바라보는 것, 그게 행복이지 않을까
2. 하얏트 리젠시 발리는 모든 것이 새로워졌다
3. 아늑한 침실은 발리의 전통과
현대적인 모습을 두루 갖추었다

4. 사방이 탁 트인 레스토랑에서
여유를 느끼며 식사를 즐겨 보자>


인터내셔널 브랜드로는 발리 최초로 개장했던
발리 하얏트가 작년 말, 5년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손님을 맞이하기 시작했다.
옛 발리 하얏트의 감성을 오롯이 살리면서도 깔끔하게 단장해
마치 신축 리조트를 찾은 듯한 산뜻함이 가득하다.
사방을 둘러싼 열대우림은 하얏트 리젠시 투숙객을 위한 특권.
각 객실은 우거진 숲 또는 인도양을 바라볼 수 있는
개인 발코니를 갖추어 이 자연 친화적인 공간을
한껏 누리기만 하면 된다.
500m에 달하는 해변에서는
여러 액티비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3개의 레스토랑은 모두 신선하고 고급스러운
유기농 재료를 이용한단다.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으랴.

+62 361 281234
www.hyatt.com(Hyatt-regency-bali)



도심과 휴양 사이, 더 안바야 비치 리조트 발리

<꾸따 시내에서 이토록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게 될 줄이야>

꾸따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으면서
프라이빗 해변을 갖추고 있는 몇 안 되는 리조트.
공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휴양지 감성을 한껏 느낄 수 있다.
꾸따의 중심 거리에서 발리의 음식을 맛보거나,
카페에서 한가로이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
가까운 백화점에서 쇼핑을 즐겨도 부담스러울 것이 없다.
리조트 내에 있는 레스토랑과 바, 카페도 훌륭하다.
1층 객실은 물놀이하기에 특히 더 적합해 인기가 좋다.
발코니 문을 열고 나서는 순간
곧장 1.2m 깊이의 수영장과 이어지고, 
꾸따 해변까지의 거리도 그리 멀지 않다.
해 질 녘이면 광활한 인도양을
붉은빛으로 물들이는 노을도 감상할 수 있다.
발리 시내에서 이보다 더 큰 장점을 갖춘 곳이 몇이나 될까.

+62 361 759991
www.theanvayabali.com/en/home


글·사진 김정흠 에디터 천소현 기자
-저작권자ⓒ (주)여행신문 트래비 3월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